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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보라카이 여행기~ (스압 주의) <빵수니2님께서 보라지카페에 올려주신 후기입니다.>
작성자 boracayg 작성일 2017-01-17 09:24:56
보라카이 다녀온지 오늘로 딱 6일째..

해외여행이 소원이라는 작은아들만 데리고 훌쩍 다녀온 3박5일 이었어요.

극도로 싫어라하는 남편에겐 , 해외인솔 맡아서 가게됐다고 선의의(?)거짓말을 하고

작은녀석은 덤으로 데려간다고..ㅋ

손주 볼 나이 임에도 용감하게 자유여행으로 떠났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하고 자료도 모으고 이것저것 다 알아보고 나름 갔는데,

보라카이 액티비티의 꽃 이라는 호핑을 실패해서 쩝~~




10월에 가겠다고 일정 다짜놨었는데, 큰아이 시험이랑 겹쳐서 미루고 미다보니 연말..

그동안 모든 가격은 두세배로 뛰었더라구요.

포기하고 봄 방학때 가기로 했었는데, 어떤분이 에어텔을 내놓으신걸 저렴히 양도받아서

급히 서둘러 가게됐답니다.

역시나 급하게 작은아이 친구도 데리고 두 가족이 떠났더랬죠.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필리핀항공타고 4시간여 가니 도착한 깔리보공항..

후기에서처럼 정말 작더라구요.

날이 흐릿하더니 30여분쯤 가니 소나기처럼 비가 쏟아붓더라구요.

다행히도 까띠끌란 선착장에 도착하니, 우산 없이도 다닐 정도로 비가 멈추더니

본 토에 도착하니 그치더라구요.

에어텔인데 픽업샌딩 포함이라 아주 수월케 갔네요.

여행사에서 주의사항 듣고 휴대용 와이파이 수령해서 숙소로 이동..

바로 건너편에 보라g 사무실도 확인했답니다.

헤난가든 프리미어룸으로 잡았는데도,특유의 향도 나고 습한 느낌에 전망도 별로...

아이들이 급 실망해서, 카운터로 가서 손발짓 써가며 얘길 했더니, 다음날 전망이 정말 좋은곳으로

바꿔주더라구요.^^;;

덕분에 남은 일정동안 아주 기분좋게 머무르다 왔습니다.




평소에도 남대문과 동대문등 다니는걸 좋아라하고 길 눈도 밝은편이라, 아이들 풀장에 풀어놓고 보라카이 탐험에 나섰습니다.

지도 하나 달랑 들고 갔는데도, 금방 눈에 익더라구요.

나간김에 디몰과 디딸리빠빠 스캔하고 들어와선,돌아오는 그날까지 아마도 열댓번은 간 듯 합니다.ㅋ

망고귀신인 작은아이한테 실컷 먹게 해주리라고 , 칼이랑 접시까지 챙겨갔는데

..그런데도 여행내내 망고는 팔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할로워치랑 잼머스에서 망고쉐이크랑 망고아이스크림 겁나 많이 사먹었습니다.ㅠ.ㅠ

한국과 일본, 중국으로 죄다 수출해버려서 없다는데 맞긴 한건가요?

공항에 와서 라운지 이용하면서야 망고 구경 할 수 있었네요.

아직 숙성이 안돼서 쉬어서 전 겨우 1개 먹은게 생과의 전부였어요...




아이들 위주의 동선을 짠거라 , 여행일정은 간단했어요.

첫날---휴식.

둘쨋날---(호핑이 이날 예약인줄 착각하는 바람에 일정이 비어서, 급하게 조정했어요.)--저녁 (아브라함 맛사지)

셋쨋날---호핑(보라g에서 하질않고 다른 업체에 하는 바람에 결정적인 실수를..ㅡ.ㅡ  ...아이들한테 결코 보여주고싶지 않던 유쾌하지 못한 장면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말았어요..)

넷쨋날---버그카 --동물원---푸카쉘비치---공항




맛집 쿠폰은 잔뜩 출력해서 가고 찍어도 갔는데, 웃기게도 다 먹고나니 늘 생각이 나더라구요.

마지막날 마냐냐에서만 겨우 쿠폰 썼답니다.ㅋ

음식은, 디딸리빠빠에서 랍스터랑 새우 먹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안맞아서 못먹은걸 제외하곤

그냥저냥 다니면서 이쪽저쪽에서 나름 챙겨먹었어요.

평소 술을 잘못하지만,산미구엘은 여행 중 네 병 정도는 먹은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좀 짜기도 하고, 주문하면 정말 늦게나와서 기다리기 힘들더라구요.

물은 숙소에 제공되는 생수만 먹었는데, 마지막 점심에서 얼음냉수 먹는 바람에

배탈이 나서, 집에 와서 이삼일간 정말 고생했어요.ㅠ.ㅠ

사진 욕심이 많아서, 하이앤드랑 dslr,방수카메라 다 챙겨갔는데도, 폰 사진이 99%네요.

그 무건걸 왜가져갔는지..찍을땐 편해서 좋았는데, 결과물보니 화질이 확 떨어지네요.

필리핀 사람들 참 순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1달러 팁에도 몹시 고마워하고..

1천원짜리랑 1달러짜리까지 넉넉하게 바꿔갔는데, 다 사용하고 왔네요.


트라이시클은 맛사지 갈 때랑 푸카비치 갈때 등등 몇번 이용했고,

리조트 내 룸 와이파이랑 헤난가든 와이파이가 쓸 만큼은 돼서, 큰 불편함없이 다녔네요.

마지막날 체크아웃 하고나니 야박하게도 딱 끊기더라구요.ㅋ

리조트 후문 나가자마자 전용비치가 있는걸, 오는 날에야 알았지 뭐예요.

요녀석들 바닷물이 짜다고 절대로 안들어가겠다고..풀장에서만 놀았어요.




-아브라함 맛사지...스테이션 3에 위치 ,일행은 라바스톤,전 태반맛사지 받았어요.

                         맛사지 자주받는 지인이,연신 시원하다며 옆에서 얘기하대요.ㅋ

-버그카...안탔음 후회할뻔 했어요. 아이들은 호핑보다 버그카가 더 좋았다고..

             매연 방지용 마스크까지 챙겨주시는 쎈스..

             인솔직원 정말 친절했어요. 일일히 일행들 촬영까지 다해주시고.. 감동.

             동물원은 기대 안하고 가심이~ ㅋ

-푸카쉘비치...조용해서 더 좋았었던..암것도 안시켜도 베드에서 쉬게 해줍니다.

            관광객들 상대로 악세서리 파는 사람들이 다니는데, 전 관심이 없어서 안샀는데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지인들 선물용으로 딱인데, 공항에서야 생각났지만 없더라구요... 인근 가게에서 파는게 더 저렴하다는 지인 얘기..

-공항 라운지...에어컨도 시원하고, 발 맛사지(유료) 받을곳도 있고,떡볶이 순대 망고 음료 무제한인곳...

            망고를 출국 임박해서야 보다니...숙성됐더라면 우리 아들이 3/1은 다 해치웠을듯..ㅋ

            바로 옆 기념품매장 할인권을 주는데, 여기서 사고자 빈손으로 왔었는데 세상에 악마의잼이 품절이라대요..

            할수없이 건너편 다른곳에 가서 제 값 다 주고 여러개 사온건 속쓰렸엇네요.




며칠 지났다고 그새 까먹어서 기억이 잘안나요.

처음 생각대로 보라지를 이용 했었더라면, 더 기분좋은 여행이 되었을텐데...하는 생각이 여행내내 들었습니다.

호핑에대한 아쉬움에, 다음번에도 꼭 가기로 아이랑 약속하고 왔답니다.

일정을 중간에 변경했는데도 흔쾌히 잡아주시고, 환전을 적게해서 돈 걱정을 했더니

한국돈으로 결재 해주시고 잔돈은 페소로 주셔서 유용히 사용했답니다.

(너무 감격했어요..정말 고마웠구요..)

함께 간 일행도 후한 점수를 줬답니다.

주변에 보라카이 간다는 지인들이 꽤 많습니다.

당연하게 전 침 튀기며 보라g 왕추천 할 예정입니다.

부디 흥하시고 잘되시길 바래요.

사진을 두 번 나눠서 넣는 바람에 뒤죽박죽,근무시간에 후기 작성하느라 글도 엉망...양해바래요.^^;;




이상 길고긴~~ 후기 였습니다.




**참고로 전 국내 여행가이드경험 18년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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