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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패키지 호핑과 보라카이G 프라이빗 호핑 비교 [ 요플레님이 보라지 까페에 올려주신 후기입니다 ]
작성자 boracayg 작성일 2016-04-22 12:27:12
[ 원본보기 클릭 --> http://cafe.naver.com/boracayg/11961 ]

14일 출국해서, 우여곡절 끝에 보라카이 입성
-14일 칼리보 랜딩 전 공항폐쇄로 세부에서 세네시간 묶여 있다가 공항재개되며 간신히 들어감.(고교 동창과 벼르고 벼른
수십년만의 외출인데 ㅠㅠ 무지 황당했슴)
술도 잘 못 마시고 교회만 다니는 놈들과 할 것이 별로 없었음..(그래도 왠만한건 다한것 같음 - 20대가 하는 펍크롤까지
참여해 광란의 밤을 보냈으니..)

여튼 작년 12월 패키지로 보라카이 처음 들어와, 반은 자유여행으로 경험한 나는
친구들에게 무쟈게 자랑을 했고, 몇 놈이 가자기에..
그래! 가자! 해서 오게 됨.

패키지 때 경험한 호핑은..
가장 맘에 안들었던 것은 음식..해산물이 싱싱치가 않고 전날 요리를 해 놓은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많다 보니 여유가 없고, 시간에 쫓겨 다니는 느낌.

반면에 보라카이G 프라이빗 호핑은..
40인용 대형 보트에 우리 세명과 도와주는 필리피노 네 명.. 모두 7명에
우리가 배 주인이 되어 이리가자 저리가자, 여기서 더 있다가자, 저것도 해보자 등등 맘대로 함.

일단,다른 분들도 올리셨지만
미담이라는 한식당에서 엘리망고 게(다 분해가 되 있어서 먹기 좋았음)와 쏘세지, 바베큐 ,훈제 닭다리 등등 음식이 나옴.
직화라 바베큐가 탄 것은 다소 아쉬웠슴 (- 가위를 달라고 해서 잘라 먹을것을..손으로 떼어낸 후 가위 생각이 남..
정원에 있는 원숭이가 먹는것을 보니 나처럼 깨끗한 것만 먹음..난 탄것도 좀 먹었는데 ㅎ)
여튼 된장찌게에 G사장님께서 쏘신 다방커피까지 흡입 후 나이에 맞게 느긋하게 이동..
왜 이렇게 먹으면 졸린지..(밤새 클럽에서 뜀박질해서 그런가..)

이동헤서 호핑배를 보니 너무 미안해졌다.
저렇게 큰 배(가장 컸던 것 같다)를 우리만 셋이 타도 되나???
더군다나 오늘은 영업일도 아니고 휴일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일방적인 카톡으로 시켜달래서 직원들 소집시키고 ..(거듭 감사드립니다)

배를 타자 마자 신나는 7080 디스코 뮤직에 맞춰 달려! 달려!
술 없이도 음악만 나오면 몸이 들썩들썩하는데 맥주 한 모금에, 끝내주는 view에, 시원한 바람..
야~ 좋구나! 좋다!
더욱 좋은 것은 남자 셋이 다니다 보니 사진도 잘 못 찍어 줬는데,
찍사 윌슨이 알아서 마구마구 찍어준다.
코파는 사진이건,귀파건,비호감이건 마주 찍는다니 무지 좋았다.

우리는 프라이빗 + 선셋 세일링까지 포함해서
11시 30분 식사 시작해서 18시 30분 무렵 마감 예정이었다.
첨엔 은근 걱정됐다. 너무 긴데.. 배위에서 7시간 정도를 버틸수 있을까? 모두 저질 체력인데..
근데 왠걸..
크리스탈 코브섬에 들러 사진을 찍으며 나오려니
맞은편에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아! 저거다.내가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저번 첫 방문때 다른 친구에게 들은..
섬에 들어가 실컷 먹고 마시며 다이빙하기.

바로, 도우미 주말에게 얘기하고, 윌슨이 사장님과 통화 후 가도 된다기에
매직 아일랜드로 고!
입장료가 1인당 150페소였던 것 같다.
먼 옛날 번지점프를 분당에서 경험 후 (그 당시 가장 높다고 해서 갔다)
얼마만이던가.. 이 짜릿함!!!
다이빙대가 낮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있었는데, 우린 그것도 모르고 두번째로 높은 곳 부터 시작했다.
아마6~7m 됐던것 같다.
친구 놈이 뛰어 내리고, 내가 세번 째 마지막 이었는데..
됀장! 생각보다 높네. 아! 쒸! 관중들은 졸라 많고..빽 할 수도 없고..
심청이가 되어 눈 질끈 감고 뛰어 내렸다.
아마! 곤장을 맞으면 이 정도 아플라나 싶게.. 순간 엉덩짝에 불이났다.(살도 없고 뼈 밖에 없는데..ㅠㅠ)
친구는 재밌다고, 겨 올라오자 마자 바로 가장 높은 9m 로 간 뒤 뚸어 내리더니..
무지 아프다고 뛰지 말란다.
아! 순간 갈등..
지는 하고 나는 하지 말라니.. 여기까지 왔는데..
내 뒤에 있던 친구놈은 벌써 철수..
에이 죽기 밖에 더하겠냐 생각하고 풍덩!
근데 발바닥만 약간 아팠다.(지대로 떨어진 것이다. 친구가 알려준대로 다리모으고 몸 꼿꼿이 세우고 중요한 알(?) 잡고..)
외쿡인들이 10점 만점을 외쳤대나 뭐라나..-친구놈이 나중에 알려줬다.
내가 뛰어내리자 철수 했던 친구놈도 첨벙 ㅎ
근데, 두번 했는데 왜 이리 힘드냐 ㅎㅎ
마냥 다이빙하려던 계획은 어디가고 쳐진 몸을 이끌고 다시 보트로..
10여명 이상 같이 놀러온 외쿡애들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수도 없이 다이빙했다, 올라왔다. (아! 젊은이들.. 부러워! 논네들은 먼저 가네..) - 계획에도 없던 다이빙까지 체험케 해준 보라카이G측에 거듭 땡큐!

이후 섬을 한바퀴 돌며 샹그릴라 비치,파퀴아오 비치,나미리조트가 있는 위??? 비치, 등등
아름다운 프라이빗 비치를 보며, 담에 올땐 저기도 가봐야지..(속으로 다짐했다.)
발링하이에서 스노쿨링하고 망고먹고,땡초라면 먹고 섬 아이들과 미끄럼도 타고 초콜릿,과자도 나눠 먹고
실컷 물놀이를 즐겼다. 나이도 잊은채 ㅋ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선셋을 볼 시간이래서 저녁이 가까워진것을 알았다.
첫날은 새벽에 들어와서, 둘째날은 선셋시간에 늦어서..아쉽게 봤던 선셋을 원없이 봤다.
스마트폰에 내가 저장한 노래가 빵빵 바다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패키지때는 작은 세일링보트에 약10~15분 했던것 같다.
그런데.. 이 선셋은 40분 이상은 지속됐던것 같다.
발링하이부터 화이트비치 st2까지 천천히.. 음악과 선셋을 음미해가며..

사실,호핑을 안 할려고 했다.
여행을 준비하며 처음가는 친구들에게 다양한 물놀이는 계획했으나,
지난 첫번째 호핑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터라, 놀다가 할게 없어 심심하면 할 계획이었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아침7시쯤에 카톡으로 들이대서 오늘 되냐고 물어봤고,,
내일 할 수 없냐고 하길래..내일은 섬을 나가서 시간이 안된다고 하니
흔쾌히 응해 주셨다. 카톡응답도 신속해서 좋았고,의사결정도 빨라서 좋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서 좋았다.
이미 카페 가입한 상태라 액티비티 10% 할인에..가격도 배삮 수준으로 해 주시고..

G사장님께서는 직접 가이드 하시면서, 환전 잘 쳐주는 곳, 셋이 왔을때 방 세개가 있는 저렴하고 좋은 숙소 등등
(사실 코고는 놈땜에 내가 잠을 잘 못잤다.링가나이에선 방이 두개여서 잘 잤는데.. 다른 숙소들은 한방이라..ㅠㅠ)
좋은 팁도 많이 알려주셨다.

집에 도착했는데 다시 보라카이로 가고 싶다.
두번째는 첫번째 보다 체류기간이 이틀 더 늘었는데..
세번째는 더 늘려 카이트보드도 배우고, 한적한 비치에서 살랑이는 바람에 내 몸과 마음을 내려 놓고 싶다.

오늘부터 설겆이와 청소, 집안일 열심히 해서 마님께 이쁨 받아야겠다.

주말이라는 필리피노가 입에 달았던 말..
Enjoy Boracay!!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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